스트리트 웨어 브랜드이자 글로벌 스케이트보드 대표주자 반스(Vans)의 본사는 미국 California 주 서남부 코스타메사(Costa Mesa)에 위치하고 있다. 500명 이상의 직원을 수용하는 이곳은 트렌디한 스트릿 컬쳐에 기반을 둔 브랜드답게 사무 공간 역시 젊고 감각적으로 꾸며졌다. 반스(Vans)를 상징하는 블랙&화이트 격자무늬가 눈에 띄는 외관은 유리가 사용되어 청명한 하늘을 그대로 비추며, 유쾌하고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디자인 스튜디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Art, Music, Action Sports, Street Culture and Fashion을 오피스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독창적인 자기표현과 ‘Off the Wall’ 문화를 주제로 하는 Vans Global Headquarters는 전체적으로 자유분방하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한다. 가장 독특한 점은 건물 내부에서도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본사는 뉴 포트 비치 내륙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서핑과 스케이트를 타는 것이 매우 인기라고 한다. 반스(Vans)는 새로운 사무실을 건축하며 지역의 문화를 반영하기 위해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건물 내에서도 자유롭게 탈 수 있도록 계획했다.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공간 외에도 흥미롭고 다채로운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브랜드의 쾌활하고 밝은 이미지에 걸맞은 톡톡 튀는 공간들은 미니멀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디자이너는 직원들이 사무실을 집과 같이 편안하게 느끼길 원했고,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체육관, 커피, Wi-Fi를 ‘편안한 오피스’ 조성에 대한 중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공간을 잇는 복도와 몇몇 공간에는 화려한 그래피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스(Vans)가 스트릿 컬쳐에 기반을 둔 만큼 다양한 종류의 거리 예술을 사무실 내부에도 적용하고자 한 디자이너의 의도가 담겨있다.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곳에 머무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휘트니스 센터와 휴게실, 바비큐 공간, 전문 바리스타가 있는 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지향하는 회의실과 부스 형태의 업무 공간 등 다양한 방식의 업무 공간을 마련해 직원의 니즈에 맞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반스(Vans)의 Headquarter답게 공간 곳곳에는 브랜드의 신제품과 기존 제품, 패브릭 샘플들을 보관하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이런 보관 겸 디스플레이 공간은 수납과 정리를 키워드로 최대한 정돈되고 깔끔하게 연출했다.
반항적 이미지와 강렬한 개성의 Vans Global Headquarters는 컬렉션 및 제품 출시를 위한 5개의 쇼룸과 상점 등 방문객을 위한 공간까지 갖추고 있으며, 스케이트보드와 그래피티 등을 유행시킨 브랜드답게 모든 공간이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개인 업무 공간, 운동선수의 이름을 딴 회의실, 휴게실, 음악감상실 등 최상의 업무 효율을 위한 공간들로 구성된 Vans Global Headquarters는 트렌디한 스트릿 감각을 중요시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모든 공간에서 표현하고 있다.
51 years of moving across the heart of Southern California, Vans has settled into a new global headquarters in Costa Mesa. The new headquarters designed by Rapt Studio is LEED Platinum, the highest standard for sustainability, making it the most sustainable in all of Orange County.
0개의 댓글
댓글 정렬